• 7년 전
조승원-/-하루키를-읽다가-술집으로
2018년 12월 31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책으로 고른 『하루키를 읽다가 술집으로』.   작가는 스무살 정치 사회적으로 혼란한 시기에 날라리들만 읽는 것으로 치부되던 하루키의 책들을 읽으면서 설렜다고 한다. 하루키의 음악, 하루키의 요리, 하루키의 책 과 같은 에세이는 많으나 정작 하루키의 술을 다룬 책은 없어 세상 어디에도 없으니 직접 쓰기 시작했다고. 하루키에 대해 얼마나 빠져 있으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나는 하루키스트라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상실의 숲을 읽은 독자로서 하루키의 세계관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는 변
  • 7년 전
  • 7년 전
백세희-/-죽고-싶지만-떡볶이는-먹고-싶어
모순되는 듯 공감되는 책 제목. 무슨 내용이길래 베스트셀러에 올랐나 싶어 충동 구매하여 읽었다. 본인의 지금 심정과 정신과 상담 내용 기록. 작가 백세희는 되게 솔직하다. 본문에도 나오는 용어를 빌려쓰면, 자기검열 없이 쓴 듯한 느낌이었다. 마치 내 중딩 사춘기 시절 하얀 바탕에 하얀 글씨로 썼던 일기를 들춰보는 느낌이었다. 작가는 스스로 인정한다. 자격지심이 있고, 자존감이 낮고, 극과 극의 생각으로 달린다. 관심받고 싶어 하지만 관심받고 싶어 하지 않는다. 자존감이 낮으니 타인의 행동을 곡해한다. 그래서 상처받는 것은 결국 나
  • 7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