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건국이 1392년이라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으나 고려의 건국이 918년인 것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남북한이 분단된 상황에서 고려의 흔적을 남한에서 느끼기란 어려우니 이는 어쩔 수 없다. 더군다나 출토되는 유적이나 유물의 양만 따져 봐도 고려는 조선에 비해 더없이 그 수가 뒤떨어진다. 그렇다고 고려의 문화가 조선의 문화보다 질적으로 뒤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조선의 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인식관에서 고려의 문화가 다소 이질적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오히려 새로움의 피면을 접할 수 있다. 그럼에도 남한 땅에서 고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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